용산철거민살인진압규탄

'삽질공화국' 삽자루가 조선.중앙.동아일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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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질공화국 작품 있나” 전화에 광주시 철거 지시
국정원법 ‘직무범위’ 위반…광주지부선 “모르는 일”


이번 전시회는 오프닝에 맞추어 있어서는 안될 불미스러운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위의 설치작품 (삽질 공화국 - 김병택) 이 국가정보원의 눈에 거슬렸나봅니다. 

광주의 국정원 인사가 광주시에 이 작품을 철수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광주시는 곧바로 이곳 5.18기념센터 소장과 5.18기념재단에 압력을 넣었습니다.

이번 전시의 후원단체이기도 한 그들은 대표인 저에게 작품 철거를 요구했고 철거를 하지 않으면 전시장을 비워달라고 어처구니 없는 요구를 해왔습니다.

저희 민미협은 곧바로 비상체제로 돌입하고 회의를 연 후, 작품 철거 불가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4일(금) 하루는 전시장이 폐쇄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그 날 오후, 각각의 언론에 이 사실이 보도되자 5.18기념센터 소장으로부터 저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더 이상 작품의 철수 요구를 하지 않겠으니 없었던 일로 하자는 것입니다.

전시회가 다시 열리게 되어 다행입니다.
그러나 참으로 씁쓸한 일입니다.

저희가 2009 환경기획전 강강수원래전을 열고 있는 이곳은 다른 장소도 아니고, 바로 광주민주항쟁의 상징 건물인 5.18기념문화센터입니다. 이 곳 성지에서 이런 일이 발생되다니...도저히 믿어지지 않습니다.

얼마 전
영산강 승천보에서 열린 4대강 기공식에 이명박 대통령이 전격 참석했습니다.
그 때 대통령의 옆자리에 앉아 대통령을 은혜롭게 바라보며 환하게 웃음을 짓던 박광태 시장의 얼굴이 떠오릅니다.
박시장은 시민들과는 반대로 4대강 사업에 적극 찬성의 뜻을 밝혔습니다.

5.18기념문화센터는 광주시 소속이며 광주시의 공무원들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삽질공화국이란 작품은 대통령과 광주시장 모두에게 껄끄러운 대상이 되겠지요.

아무튼 광주시에 전화를 건 국정원 직원.
고맙습니다. 꾸벅.

덕분에 '삽질공화국'작품과 '강강수원래전'을 전국에 알리게 되었습니다.
국민 여러분 江강水원래전 많이 많이 봐주십시요. 

광주민족미술협회의 박철우 대표님 글펌

by 누운돌 | 2009/12/05 10:15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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