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철거민살인진압규탄

교수·학자들 "MB정권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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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민주시민·진보세력 다함께 저항권 행사할 때"

“한국사회는 지금 민주주의의 가치가 무너지고 있으며, 노동기본권도 짓밟히고 있다.”
“노동기본권이 없는 사회에 민주주의는 없다. 이명박 대통령은 정녕 전두환이 되고 싶은가?”
“이제 실질적으로 저항권을 행사해야하는 때가 왔다. 전국의 교수·학술연구자들과 민주시민, 노동자들과 함께 이 땅의 민주주의를 지켜낼 것이다.”

최근 철도노조와 공무원노조에 대한 탄압 등 정부의 노동탄압이 노골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교수와 학자들이 시국대회를 비롯해 이명박 정권에 항거하기 위한 실천행동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여름 전국에서 들불처럼 일어났던 각계각층의 시국선언에도 정부가 국민과 소통하려는 노력은커녕 오히려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있다는 우려에서다.

교수·학술 단체 “MB정권 규탄” 기자회견

전국교수노동조합과 학술단체협의회,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등 3개 교수·학술단체가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 민주노총 교육원에서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MB정권의 반민주 행태를 막기 위해 노동자, 서민을 비롯한 진보세력과 연합해 실질적인 저항권을행사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노동과세계 이명익 기자



전국교수노동조합(교수노조)과 학술단체협의회(학단협),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민교협)는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 민주노총교육원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MB정권의 반민주 행태를 막기 위해 노동자, 서민을 비롯한 진보세력과 연합해 실질적인 저항권을행사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한국사회에서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있고, 특히 이명박 정권이 기획적으로 노동탄압을 자행하고 있다며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이들은 최근 정부가 복수노조에서 창구단일화를 강요하고, 전임자임금 지급을 금지한 것을 두고 “이 땅에서민주노조를 몰아내기 위한 고도의 전략적 공작을 본격화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노동과 학문·사상의 자유에 대한 노골적인 억압을 보며 한국사회에서 파시즘의 어두운 그림자를 느낀다”면서“교수·학술연구자들은 물론 수많은 민주시민, 노동자들과 함께 반민주적 권력에 항거, 이 땅의 민주주의를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우희종 민교협 공동상임의장은 “많은 사람들이 시국선언에서 충분히 우려를 나타냈지만 소통은커녕 약자들에 대한 현 정권의 행태가 더욱 더 가혹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우희종 상임의장은 특히 “통합공무원노조 불법 규정과 복수노조, 전임자 임금 문제에서 보듯이 현 정권의 노동탄압이 나날이 심각해지고있다”며 “노동자가 없는 사회는 허구에 찬 사회이자 가진자들을 위한 착취의 사회일 뿐”이라고 말했다.

노중기 교수노조 대외협력위원은 “철도노조의 합법파업을 파괴하기 위해 대통령이 진두지휘하는 등 국민의 노동기본권을 가장 먼저보호해야할 대통령이 오히려 지키지 않고 있다”며 “이는 민주노조를 파괴하고 특권층에게 모든 부를 몰아주기 위한 전략적 기획의소산”이라고 주장했다.

김원열 학단협 운영위원은 “이명박 정권의 반민주적 행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라 예견됐던 것”이라며 “반민주적 독재에 맞서 문제제기를 넘어서 더 많은 이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행동으로 비판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이들 단체는 교수·학자를 비롯한 진보세력들의 힘을 모아 시국대회를 여는 등 구체적인 행동을 실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명박 정부의 민주주의 탄압 사례를 널리 알릴 백서를 출간하겠다고 밝혔다.

by 누운돌 | 2009/12/10 21:07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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