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철거민살인진압규탄

또랑에든소님을 도웁시다!!!<촛불집회 사망설 목격자>

또랑에든소님 메일입니다!--십시일반 도웁시다!!! [28]나돌아갈래110410.02.20

또랑에든소님 의견을 물어보지 않고 제 독단으로 또랑님 메일을 아고라에 올립니다...

역시 거의 저의 예상이 대부분 맞더군요..
아마도 동병상련의 처지라 남들보다 좀 더 예민하게 느낄 수 있었지 않았나 싶습니다..

 자세히 말씀드리기는 그렇지만 저 역시도 건강이 최악이고,
자살을 수도 없이 생각했고 지금도 끊임없이 죽고싶은 생각이 들만큼 힘든 상태거던요...

게다가 대인공포증까지 심해서  제가 감히 나서서 또랑님 후원을 발벗고 나서서 주도할 수는 없을 것 같네요..
정말 제 심정은 완전히 또랑님이 자립하고 회생할 때까지 총대를 메고 싶지만 제 몸과 정신, 현실이  도저히 따라주지를 않네요..

예전엔 달퐁님이 총대를 메주셨는데.. 생업에 바쁘신지 안보이시네요...
시간적으로나 현실적으로 조금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직접 또랑님께 연락이나 찾아가셔서 용기를 좀 주셨으면 좋겠네요...
저도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을 적극 찾아볼랍니다... 서설이 너무 길었네요..^^

또랑님 메일과 계좌번호입니다..
연락처와 주소는 각자 개인적으로 또랑님께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gros1004@gmail.com
 
그저 부끄럽기 그지없습니다. 제 모든 상황이 님이 보는 그 관점과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앞으로 저는 독자 회생을 해야만 하는 현실이 찾아 왔습니다. 저는 저의 치부를 내놓고 도움을 요청하기에는 부족한 면이 많은 사람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더군요. 갈길이 멀지만 않다면 최악의 상황까지 감내해야만 하는데 제게는 앞으로 생활이 너무 긴 가시밭길 입니다.

님의 요청 글도 보았습니다. 너무 감사해서 뭐라 표현할 수 가 없더군요. 그런데 그게 사실이니 저도 기가 막힐 노릇입니다. 안 그래도 저는 여러분에게 짐이 되는 것 같아 마음 불편합니다. 그러나 저는 반드시 제가 할 일이 있고 반드시 건재해야만 하는 현실이 부담처럼 느껴졌습니다.

가정은 이미 무너졌고 생활 기반도 다 무너졌습니다. 저는 오로지 제 힘으로 앞으로 긴긴 생활을 자립해야 하는데 모든 것이 따라주지 않습니다. 저는 아무도 없는 산간오지부터 더 먼 곳까지 제 심신의 평안을 찾아 보려고 노력 했습니다. 그러나 그것마저 현실의 벽(재판,경제적 어려움,그리고 아픈 몸)때문에 쉽게 결정하고 실행할 수 있는 게 아니었습니다. 저는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왔다고 자신했기에 제가 이런 곤경에 처하리라고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그날 2008년 6월 1일 효자로 사건을 목격했을 때까지.... 그러나 이제 제게는 모든 것이 현실이 되었고 악몽과도 다름없는 이 힘든 겨울을  고스란히 맨 몸으로 부딪혀야만 하는 입장이 되었습니다.
 
님이 부탁하신 답변을 드리지요. 지금 메일을 보내준 분은 현재 님까지 다섯 분입니다. 그러나 전에 한 분은 2010 1월 26일 메일을 보내주셨고 도움도 주셨습니다. 말 그대로 가뭄에 단비였죠 지금도 그분께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계좌번호는 정말 보내드리기 부끄럽습니다. 하지만 이렇게라도 이겨내지 않는다면 더 이상 버틸 힘도 없는 처지입니다.
그저 죄송하고 송구스럽습니다.
 
우체국10747402007318 최용근

by 누운돌 | 2010/02/21 20:52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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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소쿠리 at 2010/02/21 23:09
6월 1일 촛불집회 새벽에 있었던 여대생 사망설로 허위사실 유포죄로 감옥에 갇히신 또랑에 든 소님의 소식이군요. 그 때 아고라 조회수로 베스트 글까지 올라갔던 기억이 납니다. 2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 무엇이 진실인가 참 궁금하기도 합니다.
Commented by 누운돌 at 2010/02/22 00:16
지금도 재판이 끝나지 않았다고 하는데 정상 생활을 하지 못하는 모습에 안타깝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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