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철거민살인진압규탄

[82쿡 펌] 삼국카페에 보낸 봉도사 정봉주 편지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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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입니다. 삼국 책임자들과 접촉공식 Route방법이기 때문에어서 댓글북 작업책임자인 OOO님, 저에게 항의 편지를 보냈던 OOO님, 나꼼수 Concert 알바로 만났던 OOO님 3인에게 공동으로 보냅니다.
삼국가족들 오해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2012. 2. 8 홍성교도소 수인번호 271 정 봉 주

홍성교도소 정봉주입니다.
감옥사는 저를 제일 힘들게 하는 은 저를 초월 능력을 갖고 있는, 전능한 존재로 인식하며보고, 그런 기초 위에서 이러저러한 일을 해결하라고 하는 입니다. 미권스 내부 문제를 상세하게 말하면서 문제해결 하라고 압박하는 , 이번 ‘코피 사건’을 설명하면서 질타하는 은 저를 너무 힘들게 하는 입니다.
그래서 그런 글들은 가급 보지 않았습니다. 편지 또한 그러했구요.
그런데, 삼국 ‘나꼼수 지지철회’ (=‘동지 의식을 내려놓는다’는 구절)라는 기사를 보고는 피해갈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나꼼수 80% 이상을 차지하는 입장에서, 그리고 저를 지지하는 ‘정봉주와 미래권력들’ (미권스) 또한 이 문제에 한 발을 넣고 있기 때문에 더욱 그러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이른 바 진보진영 매체와 인사들에게 한 말씀 드려야겠네요.
노무현대통령님 죽음으로 몰아갈 때, 한명숙 대표 금품수수 관련 재판 때, 곽노현 교육감 사태 때 당신들은 늘 똑같은 입장태도 자세를 취했습니다.
김어준총수는 이렇게 말했죠. “진보는 우리 진영까지도 비판할 정도로 도덕이다. 우리 진영이라고 봐주지 않는다.” 라고요.
저는 한 발 더 나아가겠습니다. 저는 비겁하고 치졸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작 보수진영 강자하고 붙여야 할 때는 당신들은 꼬랑지 내리고 골방에 숨어있었죠. 이번 사건에 광분하고 ‘기사를 써대는’ 분들에게 묻습니다.
당신들이 언제 한 번 제대로 MB정권과 맞서 싸우는 삼국카페를 제대로 보도한 적 있었나요.
불모지, 아무도 MB와 맞서지 않고 숨죽여 있을 때 깃발 들고 나선 ‘나꼼수’에 대해한테 잘 한다며 어깨 두드려주는 기사를 써 본 적 있나요? 정봉주는 나꼼수 하지 않았으면 구속되지 않았겠지요.
정봉주는 어떤 이유로 왜 구속되었는지? 그리고 왜 석방되어야 하는지 제대로 한 번 보도한 적 있었나요? 그런데 이번 사건에 대해서는 신이 났습니다. 비겁한 짓이죠.
정작 자기가 써야 할 기사를 피하고. 우리 내부를 조지는 일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비겁함 저변에는 당신들의 진정한 심리 문제가 도사리고 있습니다.
진보진영 담론은 내가 주도해야 한다는 헤게모니(주도권, 우위 hegemony)발상, 내가 권력을 쥐고 있어야 한다는 진정한 마초이즘(남성우월주의, 남성지상주의) 우월주의 발상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당신들이 보기에 나꼼수는 ‘허접한 해적방송’ 이겠지요. 언론인도 아니면서 언론인 척 하는 김어준, 마이너 언론인인데 날뛰는 이 고마운 주진우, 정치평론이나 하지 김용민, 마지막으로 초선 국회의원과 낙선한 주제에 인터넷 대통령으로 칭송받는 정봉주, 그리고 이들에 대한 ‘영웅 열광’ ! 이 모든 이, 이들에 담론 이니셔티브(주도권,구상(initiative))를 뺏긴 과 어우러지면서 당신들의 우월 심리를 불편하게 했겠지요.
이 모든 이 한 표적으로 모였으니 얼마나 고마운 상황이었겠습니까? 1타 4피 천재일우 기회로 봤던 이지요. 그래서 ‘진보 인사’인 당신들의 조급한 팬대는 춤을 춘 입니다. 그런데 분명한 은 ‘나꼼수’가 지위를 잃는다 해도 당신들은 절대로 그 자리에 서지 못합니다. 당신들은 걸어야 할 ‘목숨’이 아까운 분들이고 설사 건다고 해도 거는 ‘시늉’ ‘만’ 할 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총구를 우리에게 향한 그 어설픈 ‘총질’을 중지해주기 바랍니다. 부부싸움을 하는, 친구간 우정싸움을 하는, 이념 전쟁을 하는 우리끼리 다투다 우리끼리 정리할 테니 말이죠.

우리 진영 어설픔 때문에 서론이 길어졌네요. F3가 면회 왔습니다. 몇 차례에 걸쳐 ‘여성부 명단 밝혀라’ , ‘관리 대상 여성 명단 공개하라’ 고 접견 서신을 넣었으며, 그 편지를 사진을 찍어 SNS에 올렸습니다. 제 지지자들은 편지를 통해보고 ‘정 의원님이 여성편력이 심한 으로 오해 수 있으니 하지 말라고 하라’고 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을 제시할 심, 환경 여건이 안되었기 때문이죠.
이것을 인터넷 기사를 통해 접한 사람 중에 누가 가장 기분 나빴으며, 가장 모욕을 느꼈을까요?
바로 제 사랑하는 집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제 집사람 송지영씨는 한 번도 그 일을 입 밖에 내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생각 할 수도 있었겠죠.
‘오죽 정봉주 행실이 그랬으면 감옥에 있는 데에도 저런 말을 할까?’ 라고 생각 할 수도 있었겠지만 한 마디도 하지 않았죠. 두 가지 이유입니다. 첫 째는 주진우 본래 의도가 그러지 않을 이란 믿음과, 둘 째는 거기에 성차별 마초이즘이(남성우월주의, 남성지상주의) 녹아있다고 보지도 않았던 겁니다.

이번 ‘코피사건’은 삼국에서 지적하는 이 맞을 겁니다.
문제는 삼국에서 지적하는 에 대해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일단, 삼국에서 요구할 수준으로 양성평등 교육을 받을 기회가 없었을 뿐만 아니라, 이를 깊이 성차해 볼 기회가 그다지 많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집사람 송지영씨와 내동하거나, 혹 송지영 우월 삶을 살고 있는 저 또한 마찬가지일 같습니다.
다음으로, 사과하는 문화나 사과하는 행위에 익숙하지 않습니다. 저 같은 대인 풍모를 갖고있는 사람에게만 익숙한 문화입니다. 그런데, 접견(=면회)를 왔습니다. “여성문제를 조심하고 함부로 말하지 말라!” 고 하자, “주진우는 ‘비키니 전투에서 사망’했기 때문에 김용민이 기록한다.”는 말을 듣고 무릎을 쳤습니다. 이를 F3 촌철살인에 감복을 한 이죠. ‘비키니 전투에서 사망!’ 이라는 표현에 모든 합의가 담겨 있고 저는 이 사건이 종결됐다고 봤습니다. 그런데 상황은 그렇지 않고 일은 더 커졌고 급기야 ‘지지철회’를 선언하는 상황까지 온 입니다. 제가 두려워하는 은 ‘분열’입니다.

고백합니다. 대한민국에서 진보 가치를 지향하면서도 양성평등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을 뿐 아니라, 성 약자 위치에 있는 ‘여성문제’에 대해서도 다른 어떠한 진보 가치보다, 진지하게 고민해 본 적이 거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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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에서 지적하는, 여성계에서 지적하는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음은 물론, 도달해야 한다는 절박한하게 현실에서 필요하다고 느낀 적도 없었습니다. 이런 부족하고 저열한 수준에 머물러있음을 반성하면서 사과하겠습니다. 그리고 고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 모든 문제가 저 정봉주 구속으로 인해 발생한 문제입니다. 근원 원인 제공하는 저 정봉주입니다. ‘나꼼수’는 지금 그것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던 ‘정봉주’ 부재로 정상 상태가 아닙니다. ‘나꼼수’에서 발생한 문제는 죄가로 돌리고 사과로 받아주시길 바랍니다.

미권스 또한 많이 격앙되고 흥분된 상태일 겁니다. 비상상황으로 운영할 을 요구했지만, 자신과 생각과 견해가 다른 사람을 ‘알바’로 단정하거나 ‘일방으로 배척’하는 권한까지도 위임한 은 아닙니다.
소통하고 민주라 할만한, 에 걸맞는 협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잘 그렇지 못한 같습니다. 그래도 지금은 제가 할 수 있는 은 제한 된 입장처지이기에 있는 이기 때문에, 문제가 최소하기만을 바라는 생각에 마음 조아리고 있습니다. ‘미권스’로 인해 상처 받은 분들이 계시면 (운영상의 미숙함 때문에) 다 (지금은) 정봉주가 부족한 탓으로 돌려주세요. 그래야 제가 감옥을 마음 편하게 살 수 있을 같습니다.

저, 정봉주 나가고 싶습니다. 저 강해보이지만 강한사람, 아닙니다. 2평도 되지 않는 독방, 누워서 팔을 벌리면 양 쪽이 닿는 좁은 독방에서, 하루에도 수 십번씩 눈물을 떨굽니다.
설날, 가족이 보고 싶어서, 팔순 노모가 아프시지나 않을까 걱정되어서, 부인이 생각나서, 눈물을 훔치지 않을 때가 없습니다. 그저 여리고 약한 인간일 뿐입니다. 중3아들과 초6딸을 보면 한없이 무너질 같아서 편지도 보내지 말라고 하는, 면회를 오지 말라고 하는 너무나도 여리고 약한 인간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나가고 싶습니다. 민주통합당 모습, 정치 상황을 보면 일찍 나가는 이 점점 더 어려워 지는 같아 하루하루 지날수록 걱정만 커집니다. 나가야 할 텐데, 여러분이 ‘분열’하면 나갈 길은 점점 더 멀어집니다. 저 하나 뿐만 아니라, 진보진영에 기대를 거는 많은 국민들을 위해서 ‘분열’하지 말아주세요.

조국 교수가 말했더군요. 민주통합당이 ‘오만’해 진 같아 걱정된다구요.
저는 ‘진보진영’전체가 오만해지고 있는 같아 ‘더’걱정입니다. 우리 진영끼리 피,아 구분없이 난투극을 벌리려 하고 있고 또 그런 자신의 도덕, 고결함 표상으로 착각하고 있는 이 바로 오만함 ‘표상’ 일 수 있습니다. 4.11 총선 분위기가 좋아지고 문재인 이사장 대선후보 지지율이 오차 범위 내에서 여당 후보를 추적하는 양상을 보면서 ‘희망’을 갖을 수 있지만 위험합니다. 야권 후보로 단독 레이스가 아닌 ‘누군가’ 뛰어들어 2강 혹은 3강 체제를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 되어야지, 지금 낙관하는 태도를 취하는 은 ‘오만함’ 또 다른 측면으로 볼 수 있는 입니다.

‘사과’라고 하는 표면으로는드러내놓고 ‘잘못했다는 을 인정하는 ’ 이지만, 그 내면은 상처 받은, 혹은 상처 받을 수 있는 사람들 아픔을 함께하겠다는 ‘공감’한다는 표시입니다. 이성에 걸맞는 대화이기도 하지만 감정 근저에서 소통하겠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사과는 거듭 말씀드리지만 제 몫입니다. F4는 일심동체입니다. 문제를 일으킨 근원인 ‘정봉주 사과’로 ‘코피사건’을 종결짓기를 바랍니다. 그 이후 어떤 정치 목적도 없는 순수한 마음으로 드리는 말씀입니다.
정봉주도 조속히 구출해내고 코앞에 닥친 4.11 총선대첩과 12월 정권탈환을 위해 ‘분열’을 종식시켜 주세요! 끝냅시다.
‘공감’은 극대하고더욱 키우고 ‘차이’는 최소하는줄이는 미덕을 발휘해주시기 바랍니다.
장문 글이지만 ‘참고로’ 원고료는 사절하겠습니다 ^.^

꼭 이깁시다! 2012. 2. 8 우주를 품은 21세기 융합지도자 정 봉 주 홍성교도소에서
나와라 정봉주 국민본부  정봉주와 미래권력들 다음 카페

by 누운돌 | 2012/02/09 18:59 |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 트랙백(1)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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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Nickea at 2012/02/09 21:25

제목 : 미권스 주기도문
감옥에 계신 우리 정봉주님 온 세상이 미권스를 정봉주님으로 받들게 하시며, 미권스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정봉주님의 뜻이 감옥밖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나꼼수를 들려 주시고 정봉주님이 삼국카페에 잘못한 나꼼수&f4를 용서구하셨듯이 미권스의 잘못에 용서를 구하여주시고 미권스를 삼국카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삼국카페에서 구하소서. (미권스와 F4의 영광이 영원토록 정봉주님의 것입니다. 아......more

Commented by Nickea at 2012/02/09 21:45
모 커뮤니티를 통해 이글루스를 비롯해 여러 싸이트와 블로그로 불펌당했군요.유감스러운일이지만 삼국카페의 의견과 행동에 존중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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