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철거민살인진압규탄

재벌 대기업 '위험 관리를 하청·재하청' 노동자 목숨을 돈벌이 도구로

“지금 산업 고용체계는 위험을 극대화시키는 함정에 빠져” 2013-03-18

사회학자들은 최근 여수국가산업단지와 대기업 공장에서 잇따라 터진 각종 산업재해와 안전사고를 ‘위험사회’에 직면한 한국 사회를 상징으로 보여주는 사건으로 규정했다. 18일 경향신문 인터뷰에 응한 학자들은 위험 관리를 하청·재하청하는 ‘위험 외주’ 문제에 대해 무분별한 이윤 추구와 노동자를 도구하는 신자유주의 체제 구조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들은 일련 산업재해, 안전사고를 비롯해 핵발전소 같은 눈앞에 닥친 위험을 포괄하는 대응책을 국가가 마련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산업사회 위험은 국경·인종·계급을 가리지 않는다

벡이 <위험사회>를 처음 출간한 , 구소련에서는 미증유 사고가 일어났다. 바로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 폭발사고다. 국경을 넘은 방사성물질 공포는 계급, 인종을 가리지 않았다. “빈곤은 위계이지만 스모그는 민주”이라는 말은 ‘위험사회’(Risky society)에 대한 인식을 간명하게 드러낸다. 벡에게 위험이란 이렇게 초국가이며 비계급이다. 이러한 위기가 근대 실패가 아니라 성공 때문에 초래됐다는 사실은 아이러니다. 원전만 해도 저개발국가가 아니라 선진국에 위치하고 있다.

by 누운돌 | 2013/03/19 20:10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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