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철거민살인진압규탄

나는 없다 - 자의식

우리는 의심할 여지없이 뭔가에 깊이 몰두하여 "나"를 잊어버리는 경험을 많이 합니다.
일어나는 것이 어떤 것이든 거기에 완전히 몰두하면 우리는 순수의식을 경험하게 됩니다...

운동선수들은 "몰입한 상태", "집중한 상태"라는 말을 합니다. 자신이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는 지를 알지 못하지요.
왜냐하면 그 상태에서는 자의식은 없고 오직 "있는 그대로" 의식만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이 "나"는 축소 자리 '존재' 크기 전체를 포함하지 못하는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해결책은 당신이 할 수 있는 어떤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있는 그대로" 당신 자신입니다.
그것은 바로 지금, 여기에 있습니다. 당신은 순수의식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당신이 절대 의식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의식은 흐를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나"라는 관념 같은 온갖 대용품들로 의식 자리를 대신하려드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실제로 의식을 들여다보고자 하는 것은 거울 없이 자기 눈을 들여다보려고 애쓰는 것과 흡사합니다.
거기에 눈이 있다는 것은 알지만 눈을 볼 수가 없습니다.
그것들은 감추어져 있지 않지만 그것들을 볼 수가 없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의식이 존재함을 알지만 의식을 보거나 맛보거나 만지거나 들을 수는 없습니다.

고통이라는 환상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순수의식뿐입니다. 그것을 알아차리면 고통은 거기에서 끝납니다.
왜냐하면 그럴 경우 "나"라는 것도 끝이 나니까요. "나"라는 것이 우리 고통 전부였습니다.

"나"라는 것은 고통이라는 대가를 치르지 않으면 존재할 수 없습니다.
"나"라는 것이 있다는 것은 애씀이 있다는 것입니다.
애씀이 없으면 남는 것은 삶이라 불리는 경이로운 순수의식 놀이뿐입니다.
아무도 그것을 경험하지 못하고, 아무도 그것으로 고통 받지도 않습니다.
그럼에도 그것은 멋지게 춤추고 있습니다.
나는 없다 404쪽



내 안의 창조성을 깨우는  몰입윤홍식

by 누운돌 | 2013/07/21 00:47 |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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