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철거민살인진압규탄

기억 날 때마다 숨쉬기에 집중하기 <에크하르트 톨레>

'안다'는 것은 모두 주체와 객체, 아는 자와 대상이 있는 이원성 영역 안에서 일이다.
주체인 나, 그 '아는 자' 없이는 어떤 것도 알 수 없고, 인식할 수 없으며, 생각할 수도 없으며, 느낄 수도 없지만
그 '아는 자'는 영원히 알 수 없는 것으로 남아 있어야만 한다. 왜냐하면 '나'에게는 형상이 없기 때문이다.
오직 형상만이 대상이 될 수 있지만, 이 형상 없는 차원 없이는 형상 세계도 있을 수 없다.
형상 없는 차원은 형상 세계가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빛나는 공간이다.

그대가 의식을 알 수는 없지만, 자기 자신으로서 의식을 의식하는 일은 가능하다.
어느 상황에서도, 어느 장소에 있든 상관없이 직접 의식을 감지할 수 있다. <306쪽>

생각 흐름에 틈을 만들어 안에 있는(내) 공간을 찾아라. 단 몇 초 만이라도 충분.
그대가 노력하지 않아도 길어질 것이다. 생활하면서 생각 흐름 여기저기에 자주 틈을 있게 해야.
"기억 날 때마다 호흡을 자각하십시오."

호흡을 자각하는 것은 생각에서 관심을 돌려 안에 있는(내) 공간을 만들어 줌.
생각 흐름이 이어지던 자리에 공간을 만들기에 충분. 여러 번 되풀이.
두 시간 이상씩 호흡 명상을 할지라도, 알아차릴 필요가 있는 것은 한 번 호흡이 전부이며,
그대가 진정으로 알아차릴 수 있는 전부. 호흡 사이 짧은 멈춤을 주목하라. 날숨 뒤 고요.
호흡에는 형상이 없기에 영혼, 즉 형상을 초월한 '한 생명'으로 봤음.
'크나 큰 행복'을 구성하는 '더할 나위 없이 작은 것' -니체-

숨쉬기를 자각하는 일은 그대를 현재 순간으로 오게 함. <310쪽>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에크하르트 톨레>

by 누운돌 | 2014/01/18 13:10 |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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