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철거민살인진압규탄

읽어가겠다, 열애를 읽는다

[책과 삶]막막한 삶과 실연의 아픔에 건네는 위로

지치고 힘들 때 읽는 책으로는 <크눌프>만 한 게 없다고 추천한다.
‘직업도 없는 방랑자로서 불법이고 비천한 존재’였던 크눌프는 ‘모든 사람은 영혼을 가지고 있는데,
자신 영혼을 다른 사람의 것과 섞을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평생 자유롭게 살았으나 임종에 앞서 회한이 없을 수 없다.
그런 그에게 신은 ‘나를 대신하여 방랑하였고,
안주하여 사는 자들에게 늘 자유에 대한 그리움을 조금씩 일깨워주었다’고 의미를 부여한다.
어느 생도 가치 없는 생은 없다는 뜻이다.

가장 슬픈 책으로 <자기 앞의 생>을 꼽고, 동화 <플랜더스의 개>를 읽으면서는
자신 행복보다도 타인 불행을 먼저 살피고 함께 슬퍼하는 마음을 배워야 한다”고 말한다.

너무나 감미로운 장면으로 코맥 매카시의 <모두 다 예쁜 말들>에서 주인공 소년이
목장 주인과 사랑에 빠지는 장면을 드는가 하면,

헤밍웨이를 만날 때는 “사랑과 우정, 열망과 실망, 방황과 그리움”이 있어
“내면을 더 풍부하게 만들지 않을까” 싶은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를 가장 먼저 읽으라고

철학자, 심리학자, 사회학자들이 써내려간 사랑과 관련된 담론을 찾아
“인생에서 놓쳐서 아쉬운 것은 사랑밖에 없다”는 사실을 일깨운다.

by 누운돌 | 2014/11/22 11:34 |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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