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철거민살인진압규탄

받아들임

우리가 수용할 수 있는 경계는 우리 자유 경계다.
삶을, 이 순간을 정말 있는 그대로 수용한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받아들임 78쪽

멈춤을 배우는 것이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훈련 첫 단계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지금 경험하고 있는 것을 알아차린다.

조정장치에서 손을 떼고 멈추면 우리를 몰아가는 욕망과 두려움을 명확히 볼 수 있다
깨어 있는 순간은 보통 고요하거나 고독한 시간에 일어난다.
나무 아래에서 쉬는 순간에는 즐거움을 쫓아가지도, 세상 고통을 밀어내지도 않았다.
멈추어서 편안하게 본래 깨어있음과 내면 자유로 들어갈 수 있었다.

어떤 경험을 붙잡지도 밀어내지도 않는 이러한 태도를 우리는 중도라고 알고 있다.
중도는 멈추어서 일깨운 깨어있음 특징이다.
멈추는 순간 우리도 싯다르타처럼 삶이 우리에게 가져다 주는 모든 것에 열려 있게 된다. 98쪽

이를 닦을 때, 전화를 걸 때, 차에서 내릴 때, 커피를 한 모금 마실 때, 화장실에 앉아 있을 때마다 잠깐씩 멈춰서 내면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에 의식을 둔다.

싫어하는 감정에 지쳐서 모든 것에 저항하는 대신에 모든 것에 동의하기로 했다.
의식에 떠오르는 것에 무엇이든 조용히 "괜찮아"(yes) 라고 생각했다.
다리가 아파도
괜찮아, 비난하는 생각에도 괜찮아,....
느끼고 있는 것을 수용할 뿐만 아니라 적극 받아들이려고 했다.
오래 가지 않을 술책을 쓰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도 괜찮아 하고 말하자 생각은 사라졌다.
어떤 것에도 저항하거나 집착하지 않았다. 125쪽

삶이 있는 그대로 좋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우리는 고마워하게 된다.

온통 불완전하고 골치 아픈 삶에 괜찮아 하고 말하는 것에는 아주 대담하고 자유로운 뭔가가 있다.
그렇게 할 수 있다는 희미한 가능성 만으로도 즐거움이 된다.
잘못된 듯 보이는 것 때문에 회의가 들 때마다 그냥 받아들이는 자세로 돌아가는 훈련이 필요하다.
삶을 바라보는 고정된 생각을 내려놓을 때, 우리는 있는 그대로 삶에 자유롭게 온 마음을 다해 "괜찮아"를 말하게 된다. 131쪽

by 누운돌 | 2015/01/22 23:27 |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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