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철거민살인진압규탄

생태주의 시인 게리 스나이더

[문명, 인간이 만드는 길 - ‘마음’ 전문가들과의 대화](2) 생태주의 시인 게리 스나이더
침묵은 마음을 보기는 가장 좋은 자리예요. 말도, 다른 사람에게 듣는 것도 멈추고 스스로를 오래 관찰하면 마음에 대해
더 알게 될 겁니다. 벚나무를 살펴보는 것과 똑같아요. 그 나무를 바라보며 침묵한다면, 당신은 당신 마음을 바라보게 되죠.

죽음을 경험한다는 것은 큰 변화를 불러옵니다. 오래전 미국 원주민들은 열네 살, 열다섯 살 소년 소녀들을 야생으로 보냈습니다. 홀로 놔두면서 음식도 주지 않고 말해요. “사나흘 뒤에 오거라.” 스스로를 보살피라는 거죠. 그러면 세상을 보는 눈이 생깁니다. 이를 ‘힘을 찾는 여정’이라고 하죠. 캘리포니아 원주민들은 모두 그랬어요. 숲에서 돌아온 아이들에게 나이 많은 여인이 가서 묻죠. “무엇을 보았니? 무엇을 들었니? 어떤 꿈을 꿨니?” 만약에 그 대답이 시원찮을 경우 아이들은 다시 야생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나’를 보다보면 내가 홀로 떨어진 ‘나’로 결코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내가 먹고 마시고 입고 치료하는 데 필요한 모든 협력관계뿐 아니라 사회·정치인 작용까지 볼 수밖에 없어요.
발달된 자본주의는 기능 일자리를 공급할 능력이 없습니다. 꽉 찬 거죠.

by 누운돌 | 2015/04/03 17:33 |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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