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철거민살인진압규탄

교육은 기다림, 불안 이겨내야

나는 천천히 아빠가 되었다'(수오서재 刊
제 교육 철학은 방목입니다. 아이들에게 '뭘 해라, 뭐는 하지 마라' 소리를 안 했어요.
인생은 어차피 자기가 책임져야 합니다.
결정해야 할 때마다 '나를 위한 것인가, 아이를 위한 것인가'라는 질문이 중심을 잡아주었다.

잊어버려. 아빠는 너의 전부를 사랑하지 네가 잘할 때만 사랑하는 게 아니야

실수했을 때 '와, 새것을 살 기회가 생겼네'라며

"방목이 그래서 어려워요. 구도자에 가까운 노력을 부모에게 요구합니다.
좋은 대학 보내려거든 좋은 학원에 보내라고들 하잖아요.
아이를 믿고 기다리던 부모도 종종 마음이 급해집니다.
그런 불안에 맞설 용기 없이는 방목이 불가능해요."

어느 학교 나오고 뭘 이뤘는가보다는 지금 뭘 하고 있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미국에서 초등학교를 다닌 이소은은 처음에 영어를 못해 걱정을 안겼다.
자폐에 가까운 침묵이었다. 어느 날 한국말과 비슷한 영어 단어를 발견했다며 기뻐했단다.
결석생 이름을 교사가 부르면 아이들이 '없~음'이라고 답하는데 'absent'였다.
그렇게 말문이 트였다.
이규천씨는 "우리는 뭐든 빨리하는 민족이지만 교육은 기다림, 느림의 미학이 필요하다"고

저희 부부는 아이가 시험을 망쳐도 '다음에 잘하면 되지'조차 안 했어요.
부모 자식 사이에 거리감이 생기지 않는 게 중요해요.
우리 아이들이라고 왜 문제가 없었겠어요.
실수를 하고 살짝 엇나가더라도 부모가 믿어주면 돌아옵니다."

아이가 먼저 변하기를 바라지 마세요. 맞춰주면 됩니다

"아이를 믿고 참고 기다려야 합니다. 적어도 1년을 지속해야 하고요.
가슴이 썩어 문드러져도 견디세요. 조바심 내고 성과에 집착하면 아이가 잘못될 확률이 높아요."

아이가 가져 오는 문제도 매일 변해요. 부모는 애들 덕에 배우고 자랍니다

너희들 인생은 너희들 것이지 엄마 아빠의 것이 아니다. 모든 것은 너희 자신이 선택하고 결정해야 한다

by 누운돌 | 2018/12/29 16:39 | | 트랙백 | 핑백(1)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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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템에서는 자본을 통한 부의 축적이 노동을 통한 부의 축적보다 훨씬 빠르다.자본가이면서 노동자도 될 수 있고, 노동자이면서 자본가도 될 수 있다. 나는 그 연결고리가 주식 교육은 기다림, 불안 이겨내야"아이를 믿고 참고 기다려야 합니다. 적어도 1년을 지속해야 하고요. 가슴이 썩어 문드러져도 견디세요. 조바심 내고 성과에 집착하면 아이가 잘못될 확률이 높아요." ...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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