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철거민살인진압규탄

[박태웅 칼럼]눈을 떠보니 선진국이 돼 있었다.(부족한 부분)


1. 정의(定義)하는 사회
아인슈타인은 이렇게 말했다. “나에게 세상을 구할 수 있는 단 한 시간이 주어진다면,
(있다면) 55분은 문제를 정의하는 에 사용하고 나머지 5분은 해결책을 찾는데 쓸 이다.” 해답보다 질문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을 때 우리는 선진국이 될 수 있다.

2. 데이터 기반
(인) 사회
- 숫자가 말을 하게 해야 한다
정부는 데이터가 4차산업혁명시대 원유라고 한다. 디지털 혁신 케치프레이즈도 D.N.A.(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다. 한 해에만 558조가 넘는 돈을 쓰는, 한국경제에서 가장 큰 단일 주체인 정부가 먼저 ‘데이터에 기반한’ 정책을 펴는게 D.N.A.가 성공하는 첩경이 될 이다.

2-1 정부 CIO, CDO를 두자 CIO(최고정보책임자)와 CDO(최고데이터책임자)
사회(에서) 가장 뛰어난 자원정부(에서) CIO, CDO로 이 큰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조그마한 회사들도 다 CTO, CIO를 갖고 있는데 정작 한해 예산 558조(를 쓰는) 정부에 CIO 한명이 없다는 건 터무니 없는 일이다. 미국도, 영국도 진작에 다 하고 있는 일이다.

3. 중산층이 두터운 사회
똑같은 일을 하면서 다른 결과를 바라면 미친 사람’이라고 한건 아인슈타인이다.

4. 협상하는 사회
상대(가 하는) 얘기를 제대로 경청한 뒤 토론하고 그래서 합의안을 찾는 , 타협하는 법이 우리 (입시) 교육에는 빠져 있다.
도덕(을 지키는) 개인은 가르치되 합리인 시민을 가르치지 않는 , 신독(愼獨)하되 협업하지 않는 , 현대 한국사회 공교육이 놓치고 있는 부분이다.
신독 - 혼자 있을 때에도 도리에 어그러짐이 없도록 언동을 삼가는 것.

정리해보자. 선진국이 되기까지 지독하게 달려왔다. 바람처럼 내달린 몸이 뒤쫓아오는 영혼을 기다려줄 때다. 해결해야 할 ‘문화지체’이 언덕을 이루고 있다.

무턱대고 ‘어떻게 할까’를 고민하기 전에 ‘무엇’과 ‘왜’를 물어야 한다. 언제나 문제를 정의하는데 가장 많은 시간을 쏟아야 한다.

숫자가 말을 할 수 있을 때 사람이 말을 하게 해서는 안된다. 측정할 수 없으면 관리할 수 없다. 돈을 썼으면 결과를 보고해야 한다. 국가 CIO와 CDO는 이를 위해서도 반드시 갖춰야 한다. 지표를 바꿔야 한다. 서른이 넘었으면 키 재는건 이제 그만! 중산층이 두터운 사회가 선진국이다.

합리인 시민을 키우는 교육을 해야 한다. 혼자 사는 사람은 없다. 서로가 윈윈할 수 있는 협상과 타협
(하는) 태도가 몸에 밴 시민이 대한민국을 가장 살기좋은 선진국으로 만들어갈 이다.

by 누운돌 | 2021/01/11 16:55 | 김어준 다스뵈이다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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