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5월 28일
저무는 언론권력 시대, '조국' 의미 - 정영화
형용사 + 명사 -> 부사 + 동사
저무는 언론권력 시대, '조국'의(은 무슨) 의미(인가, 가 있나?) 정영화
무언가 해야 할 숙명 같은 것을 하지 않고 있으면, 되풀이되어 그 때 그 순간으로 맞닥뜨려야 할 때가 온다. 어쩌면 인간의(이) 환생이라는(한다면) 것이 있다면, 불완전하게 살아서 완수하지 못한 미완의(못 이룬) 꿈들이 있기에 이를 다시 완성하고자 오는 것은(다시 태어나나) 아닐까?
기자라는 직업은 내 젊은 날, 불타는 열정을 쏟아 부었던 곳이다. 그러나 나는 내가 원하는 것,(일) 해야만 하는 일을 하지 못했다. 기자들이 대개 그렇지만, 쓰고 싶은 기사들은 별로 쓰지 못하고 돈이 되는 기사들 위주로 쓰게 된다. 뒤돌아 상사와 사주를 욕하지만 그 때뿐이고, 어쨌든 월급도 받고 밖에 나가면 대접도 받기 때문에 쉽사리 그만두지를 못한다.
어쩌면 언론사 기자로서 제대로 일하지 못했던 한을, 내 숙명의(할) 일을 하지 못했던 미완의(끝맺지 못한) 과제를 지금 페북을 통해(에, 으로) 하고 있는 것인지도(있다고 볼 수도) 모른다. 결국 운명은 피해가지 못하고 다시 촛불기자(?)가(시민기자) 된 것이라고(되었다고) 생각한다.
내가 지난해 가을부터 조국 전 장관을 돕기로 마음먹은 것은,(까닭, 계기) 그 분이 잘 생겨서도 아니고 권력자여서도 전혀 아니다. 나는 원래부터 조국 교수를 지지했던 사람이 아니다. 그냥 먼 발치에서 한 명의 지식인으로(사실을 아는 자로서 조국을) 바라보았을 뿐이었다.
사람의 존재란 타인의(이 어떻게) 규정에서도(하느냐) 상당부분 오는 것인데,(존재, 있음, 있다) 언론에서 매일 저주를 퍼붓듯 악담하듯 글을 써봐라. 얼마나 죽고 싶은 심정일 때가 많겠는가? 아마 일반인 같으면 절대 (그 고통을) 감당할 사람이 없을 것이다.(일, 고통)
나도 처음엔 진상을 잘 몰라 어리둥절했고, 갑자기 쏟아지는 폭탄 같은 기사들에 매일 멘붕이었다. 아는 게 없으니 두둔해줄
그러다 차츰 내막을 알게 되면서 그가(조국 장관) 언론의(한테 두드려 맞은) 피해자라는 것을(사실) 깨닫게 되었다.
노무현, 노회찬, 박원순 이 같은 부당함이 계속 이어져왔고 특히 조국 전 장관에게는 전례 없는 핵폭탄급 공격을 했다.
한 때 언론인으로서, 내가 꿈꾸었던 숙명지금은 세상이 조금씩 바뀌어서, 예전처럼 언론과 검찰이 마음껏 권력을 휘두를 수 없는 세상이 되고 있다. 물론 아직도 일부 2030세대들, 옛 세대들은 언론의(이 장난을 치면) 장난질에 잘 속는다. 언론이 한 번 작업에 들어가면 많은 사람들이 여기에 걸려든다.
세상에 바르지 않은 것이(행동, 일) 오래가는 법은 없다. 언론권력이 50년 정도 되었다. 특히 근래 들어 언론은 더욱더 부패하고 변질되었다.(했) 더는 언론이라고 말할 수조차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조국 교수가 이 어려운 난관을 이겨내고 갖은 포화 속에 일단 살아남았으나, 솔직히 앞으로도 만만치는 않은 싸움이 될 것이다.(이라고 본다) 그러나 우리 촛불시민들은 함께 싸울 결의가 이미 되어 있다.
왜냐하면 조국 한 명의(이) 싸움이(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것은 부당한 언론, 검찰 권력에 대한 대항이며,(하는 일, 권력을 해체하는 행동) 부당한 권력들을 해체하기 위한(는, 하려는) 싸움이기 때문이다.
언론권력은 이제 수명이 다했다. 응당 저물어야 마땅하다.
# by | 2021/05/28 00:09 | 김어준 다스뵈이다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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