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철거민살인진압규탄

경찰, 거짓말과 말바꾸기를 밥먹듯이 해



하룻만에 “메일 받았다” 번복…경찰 ‘습관()이 된 거짓말’

경찰 상습 거짓말과 말바꾸기가 또다시 도마위에 올랐다.

경찰이 거짓말과 말바꾸기를 자꾸 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13일 청와대가 ‘홍보지침’이 담긴 이메일을 보낸 사실을 시인(한 )하고서, 박병국 경찰청홍보담당관은 “3일 오전 이성호 행정관(으로부터)한테 전화와 이메일을 받았다”고 인정했다. 경찰은 전날까지 “청와대(로부터)한테 어떤 형식()으로든지시나 지침을 받은 적이 없다”며 관련 사실을 (전면)모두 부인했다. 최광화 대변인은 “지금껏 청와대(로부터)한테 단 한 번도 지시를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박 홍보담당관은 거짓 해명을 한 이유(에 대해)를 “저쪽(청와대)에서 인정을 안 하는데 어떻게 우리가 그렇다고 하냐”며 “홍보담당관으로 기자들에게 걸려온 전화를 안 받을 수도 없어 종일 난처했다”고 말했다. 청와대()‘눈치’를 보느라 거짓 해명을 했음을 (사실상) 인정(한 이)했다.

경찰은 거짓 해명이 드러(난 에도)나고서도 아무런 공식 해명을 내놓지 않았다. 박홍보담당관은 “내 개인에게 온 이메일이기 때문에 경찰 조직이 해명할 사안은 아니라고 본다”며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 ‘개인(인)의견을 주고받은 것이며, 상부에는 보고하지 않았다’는 청와대() 해명과 ‘보조’를 맞추려는 의도로 보인다. 청와대( 시인이 나온에야)가 시인하고서야 사실을 실토하는 모습(에 대해)을 경찰 내부에서도 자조 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한 일선 경찰서 간부는 “아무리 청와대라지만일개 행정관이 ‘지침’을 내리고 그걸 보호하(기 위해)려고 경찰 간부가 거짓말을 해야 하는 현실이 서글프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용산 참사’ 때도 잇단 거짓 해명과 말바꾸기로 비난을 받았다. 김석기전 서울경찰청장은 경찰특공대 투입을 승인했냐는 질문에 “보고만 받았을 뿐 승인하지 않았다”고 했다가, 자신이 서명한 공문이제시되자 “보고가 곧 승인”이라고 말을 바꿨다. 또 용역업체 직원이 물포를 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물포를 쏜 것은경찰관”이라고 해명했다가 “소방대원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용역직원에게 ‘분사기를 잡고 있으라’고 했다”고 말을 바꿨다.

이밖에도 경찰은 경찰특공대( 투입 시점)가 들어간 때, 시위 진압 매뉴얼 위반, 안전장비 준비 부족, 용역 개입 정황이 드러난 무전 기록 (에대해서도)문제에서도 수시로 말을 바꿨다. 경찰()이 과잉진압한 행위를 ‘정당한 법 집행’으로 강변하려다 보니 군색하고 비상식()인 해명이 반복된것이다. ‘법과 원칙’을 강조해 온 이런 이중인 경찰( 이중) 태도가 공권력(에 대한)을 국민()이 불신(을)하게 부추기는 (주된)큰 이유로 꼽힌다.

길윤형기자 charisma@hani.co.kr

by 누운돌 | 2009/02/15 18:13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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