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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검찰이 노대통령 진술 거부했다고 거짓말 해"

다음 아고라

“진술거부권 행사 전혀 사실 아니다” 문재인 전 비서실장
기사입력 2009-05-01 03:37 |최종수정 2009-05-01 04:16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30일 “서면 답변서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진술거부권을 행사한다거나 100만달러 사용처를 말할수 없다고 했다는 말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문 전 실장은 노 전 대통령과 함께 버스로 이동하는 도중 경향신문과 통화에서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상식으로 부인이 거액을 받은 사실을 대통령이 몇년째 몰랐다는 것은 이해하기 힘든데.
“ 노 전 대통령이 인권변호사와 야당 정치인으로 활동하던 시절 가정 경제는 권양숙 여사가 책임져 왔다. 그런 관계가 굳어지면서청와대에 들어와서도 대통령은 국정에 몰입하느라 다른 여유가 없었다. 권 여사도 돈 받은 사실을 노 전 대통령께 말하면 야단맞을게 뻔해서 쉬쉬했다고 한다.”

-서면 답변서에 100만달러 사용처를 밝힐 수 없다고 했나.
“ 전혀 사실이 아니다. 어디서 그런 말이 나왔는지 모르겠다. 노 전 대통령이 진술거부권을 행사하려 한다거나 사용처를 밝힐 수 없다고 한 적이 없다. 피의자 권리를 강조한 것은 맞다. 그동안 검찰이 피의자 권리를 무시하는 쪽으로 왔기 때문에 이를 지적한 것이다.”

-100만달러 사용처는 어떻게 답변했나.
“그동안 정치생활을 하면서 쌓인 빚이나 생활비, 아이들 유학자금 조달 때문에 생긴 빚이 일부 있었다. 이를 갚는 데 썼다고 한다.”

-500만달러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인가.
“그동안 밝혀왔던 입장과 다르지 않다.”

-반박 자료는 준비했나.
“검찰 증거가 모순되기도 하고 박약하지 않으냐. 우리가 특별히 반박할 증거를 갖고 있지 않더라도 결국 진실은 밝혀질 것이다.”

-검찰 조사에 임하는 소회나 입장은.
“조사로 실체 진실이 규명돼 사실과 증거에 근거하지 않은 억측은 다 정리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박홍두기자 phd@kyunghyang.com>

by 누운돌 | 2009/05/01 11:22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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