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철거민살인진압규탄

‘죽창’, 언어 틀로 본 MB 통치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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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 경시 사고 한자락 드러나 <노컷뉴스 CBS>

(기사 추림)
▶ 진행/변상욱 대기자> 언론은 죽창이라고 쓰기가 조심스러워서 죽봉이라고 쓰려고 했던 것인데, 대통령이 여기에 가세해서 죽창이라고 말하면서 좀 혼란스러워졌습니다. 이런 상황을 보면서 뭘 느끼셨는지 얘기를 듣고 싶습니다.

▷ 황상민 교수> 저는 대나무를 휘둘렀다고 하는 그 행동을 말하려고 하다가 이명박이가 알고 있는 말이 죽창밖에 없으니까 그렇게 나오지 않았을까 생각이 드는데요. 기본은 대통령이 정부 정책에 반대되는 의사를 표현하거나 이런 제 이익을 표현하는 집단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표현하는 뜻에서 죽창이라는 단어를 아주 쉽게 연상하고 쓰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그보다 더 흥미로운 사실은 자기나라 국민이 어떤 의사표현을 하는 모습을 외국 사람들이 어떻게 볼지 부끄럽다는 표현을 쓴 걸 보면 참 자부심을 스스로 가지지 못하고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 하는 생각에 전전긍긍하는 우리 사회 구시대 인물 모습을 그대로 잘 드러낸 심리는 아닐까. 과거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항상 그런 표현! 을 많이 썼잖아요, 남들이 어떻게 볼지 두렵다든지 외국 사람들에게 어떻다든지. 그때 심리상태는 항상 자신에게 자부심을 가지지 못하고 남 눈으로 자기를 볼 수밖에 없는 전근대 식민지 사고방식을 반영하는 것이라는 지적을 많이 하거든요. 그런데 그런 표현들을 한국 국가 상표라는 뜻으로 말하긴 했지만 국민이 자랑스럽지 못한 나라라면 외국에 어떻게 보여지든지 간에 그것도 사실은 문제가 될 수 있거든요. 첫째는 대통령이 대한민국 국민이 대한민국을 자랑스럽게 보는가 하는 문제에 좀 더 관심을 가지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 진행/변상욱 대기자> 대통령 어법이나 언어 프레임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 금융기관은 관치시대 느낌이 들지 않냐, 금융회사로 용어를 바꿔볼 것을 검토해보라"는 지시도 있었는데요. 이것도 비슷한 얘기가 될까요?

▷ 황상민 교수> 아마 대통령은 기관보다는 회사가 편한 분 같아요. 당연히 회사생활을 오래 했으니까 회사원 입장에서 세상을 보는 게 맞으니까 금융기관보다는 금융회사로 봐야 한다는데. 회사라는 곳은 사사로운 이익만을 키우는 조직이고, 기관이라는 곳은 공공 이익을 키우려고 노력하고 공공 의미를 더 갖고 있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공공 개념보다는 사사로운 이익만을 키우는 사고가 더 우선하는 분은 아닐까 하는 쪽으로 해석을 할 수 있겠네요.(줄임)

by 누운돌 | 2009/05/20 19:44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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