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철거민살인진압규탄

한미정상회담 쥐새끼 헤헤헤 사건<딴지일보>

진정 손발이 다 오그라들었던 장면은, 오바마가 아니라 이명박이가 보여줬다. 이명박, 오바마가 그 질문 받자 그리고 그 답변이 끝나자, 옆에 서서 뜬끔없이 헤헤헤.. 웃는다.

동시통역 불륨을 너무 크게 잡아 웃음소리가 너무 작다. 실제 원본으로 들으면 크다.

내 얼굴이 다 빨개졌다.

그 상황이 결례라는 걸 모르는 것까진 좋다. 그것까진 바라지도 않는다. 하지만 이란에 관한질문이 나온 상황이다. 이란이 지금 어떤가. 1979년 이슬람혁명 이후 최대 격변기로 아마디네자드 현대통령을 내세워 신성일치 통치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성직자그룹과 보수파, 그리고 30년 만에 미국과() 관계개선을 기치로 내세운 무사비 전 총리와 개혁파가 정면 충돌하고 있다.

이란 최고 종교지도자인 하메네이가 재검표 지시했고, 무사비는 대선불복 선언했고, 100만 명이시위하고, 전 부통령이 잡혀가고, 경찰이 발포해 사람이 죽어나가고 있다. 이 사건은 단순한 이란 내부문제가 아니라 그 결과에 따라 미국 대중동 전략과 중동 평화 전체에 지대한 영향을 줄 초대형 사건이자 비극인 사태다. 더구나 이란 목표는 페르시아 부활, 강대국으로() 복귀다. 이건 전 지구 사안이다.

지금 그런 이란에 관한 코멘트 하는 데 옆에서 맥락 없이 헤헤헤 웃는다.

1980년 레이건과 나까소네가 백악관에서 공식기자회견하다 대한민국 광주에 대한 코멘트 요청받아 레이건이 광주는 비극이라고 발언하고 있는데, 나까소네가 옆에서 헤헤거렸다고 생각해보라. 걔가 제 정신으로 보이겠는가.

지금 상황에서 이란이라는 단어 나오면 무조건 웃으면 안 되는 거다. 오바마 발언 시작되고 이어폰 다시 했으니 최고수준 동시통역 받아 그 내용 다 듣고 나서도 또 헤헤 거린다. 이란 사태가 뭔지, 국제으로 어떤 함의를 가졌는지 전혀 모르는 거다. 무식해서 모르겠으면 그냥 무게라도 잡던가.

그 중간중간 이러는 것도, 낯 뜨겁다.

이런 사람이 () 대통령이란 사실, 참 심하게 쪽팔린다.기사 다보기

by 누운돌 | 2009/06/18 23:13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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