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철거민살인진압규탄

태그 : 노후아파트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아파트 재건축

다음 아고라 윤상원
멋모르고 09 년도에 27년차 들어가는 목동 아파트에 털커덕 빚 왕창 내어 10억 꼬라박고 나서 아고라에 들어와 보니. 그야말로 중고 아파트 “압축 빵원” 시대가 오고 있다는 걸 비로소 눈치 챘단 말이지.
 
지금 일본, 미국 부동산 사이트에 들어가 보면 20년차 넘은 아파트는 거의 빵원 값 아니면 거래 불가능이랍니다. 그런데 목동은 27년 차가 넘어가고 있답니다. 목동은 이제 철거 직전이므로 평당 90만 원에 이르는 철거비와 폐기물 처리비에도 한 참 모자라는 공동으로 코 꿰인 아파트 대지지분에 목을 매다가 주검 직전에 다 온 것입니다.

빵원 아파트 외국은? > 흉물로 변해버린 브라질 상파울로 랜드마크 Costat de Granados 아파트 실례.

재작년에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콘크리트 폐기물 처리방식과 유해환경 분석을 주제로 한 국제학술 심포지움이 열려 다녀왔습니다.
 
아젠다 중에 하나가 '개발도상국가 경제성장에 따른 중산층을 위한 공공주택(아파트) 급증과 관련한 환경문제'였죠. 쪽팔리게도 촛점은 자연스럽게 한국에 맞춘 듯했습니다. 무지스럽게 지어댄 대한민국 아파트가 노후하고 철거과정에 이르렀을 때 주변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리라는 것은 굳이 학자들이 아니더라도 짐작이 갈 만 하답디다.
 
콘크리트 구조물 철거는 일반인이 생각하는 것보다 비용이 훨씬 많이 들고 또 한국처럼 좁은 나라에서는 엄청난 유해환경으로 변질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합니다. 따라서 건설사가 싸놓은 이 똥들을 미래에 어떻게 처리할 건지 정부는 지금부터 진지하게 생각하고 대책을 마련해야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상파울로에서 웃긴 걸 하나 봤네요. 시외곽에 1976년에(33년 차) 지어진 32층짜리 아파트 두 동(이름이 Costat de Granados였음)이 서있는데 지금은 완전 흉물로 변해있었습니다. 초기에 브라질 부유층을 위해 지금 랜드마크 개념으로 지어서 분양을 했는데 노후하기 시작하던 90년대 중반부터 부유층이 전부 떠나고 빈민들이 들어와 살기 시작한 것이죠.
 
아시는 분은 알겠지만 브라질 진짜 부자는 빚덩이에 오른 우리나라 얼치기 강남부자하고는 개념이 다릅니다. 대부분 개인주택은 따로 소유하고 있고, 그 때 아파트가 새로운 주거방식으로 선보이자 유행 비슷하게 한 번 맛을 보려고 별도로 구입했다고 하는군요. 
 
그러나 엄청비싸게 주고 분양한 아파트가 노후하자 부자들은 아파트를 정부에 무료로 넘기고 미련없이 떠났다고 합니다. 이후에 영세민들이 들어와서 내는 월세를 적립하여 상파울로시에서는 향후 철거비로 쓴다는 주최측 소개가 있었습니다. - 하략 -

지속 가능하지 않은, 자기 팔 다리 잘라먹으며 사는 몬도가네 막장 인생이 아파트랍니다. 어느 국가 이건 간에 중산층 육성, 서민보호 정책은 국가 대명제입니다.

그래서 외국에서는 공동다중 수용소에 불과한 아파트를 소유 대상에서 억제하는 정책을 쓰고 있답니다. 이 정권은 정권이라 할 수조차 없습니다. 토건 족을 위해 서민물가 희생, 국민을 피바가지 거품 덩어리를 쳐먹이려고 몸부림치며, 여러분이 평생 모은 재산을 노리고 있는 흡혈빨대, 양아치 정권 맞습니다.


by 누운돌 | 2010/10/24 21:26 | 트랙백 | 덧글(0)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