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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의 구름(관상기도)

관상은 천계 일몰을 감상하는 유쾌한 신선놀이가 아니요. 끊임없이 지저귀는 천상 새소리도 아니다.
관상은 결코 강렬한 정서가 아니다. 관상은 자기 존재 중심에서 하느님을 알고 사랑하는 깨달음이다.

이같은 깨달음에는 아름다운 색조가 조금도 엿보이지 않고, 만족스러운 응답 같은 것도 전혀 없을 수도 있다.
적어도 어떤 영성생활 단계에서는 그렇다.
이 깨달음은 너무나도 생생해서 넋을 잃고 꼼짝달싹도 할 수 없게 되는가 하면,
오랜 기간 거의 감지할 수 없을 정도로 희미할 수도 있다....
이유는 실재로 고정되어 있지 않고 살아서 성장하기 때문이다.
무지의 구름 44쪽

by 누운돌 | 2014/05/10 10:47 |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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