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철거민살인진압규탄

태그 : 신냉전체제

노통 "일본은 군대가 없고 따라서 우리는 일본과 군사동맹을 맺은 적이 없다"

노통이나 대중통이 생각한 것은 캐스팅보트나 고슴도치 전략 뭐 이런 게 아니다.

고슴도치전략은 애초에 중 vs 미 대립구도를 전제로 한 것인데 이런 대륙 vs 해양의 대결구도로 가장 피해를 보는 게 우리인 것을 간파한 두 대통령은 아예 그 구도가 성립되지 않기를 바랐고 대결구도를 막기 위한 정책을 나서서 펴나갔다.

그러한 대립구도가 벌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 우선 남북 평화체제를 만들려 했으며 미국,일본 의존에서 벗어나 러, 중과 등거리 외교를 하게 된다.

그러나 미국에는 좆이부시,일본에는 고이즈미라는 두 냉전수구세력이 들어섰고 우파의 성경인양 찬양받는 브레진스키 이론대로 좆이부시는 미래 중국과 대항하기 위해 전 지구적인 對중,러 포위 구도를 형성하고자 했다.
그 일환이 바로 동북아에서 한,미,일 3각구도를 만들고 그 반대편에 북,중,러 구도가 형성되도록 유도하는 것이었는데 이 신냉전체제야 말로 우리현대사를 절름발이로 만든 분단체제를 반드시 극복해야만 하는 우리에게 가장 나쁜 구도였다.

좆이부시와 고이즈미는 원하는 대로 한미일3각구도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중국,러시아를 자극하기만 하면 종속변수이며 꼬붕인 한국은 알아서 한미일 3각 체제에 겨들어올 것이라고 착각했지만 김,노 대통령은 3각체제에 들어가는 것을 끝까지 거부했고 결국 미국은 대놓고 압력을 가하게 된다.

몇 년인지는 기억 안 난다 참여정부 때였다.
한미일 군사동맹을 좆이부시가 공식으로 언급하는 사건이 일어난 것이다.
외교에서 쌍방간에 합의되지 않은 사안을 공식으로 언급을 하는 것은 큰 결례이고 우리를 완전히 무시한 폭력에 가까운 처사이며 중, 러에게는 대륙 3각구도 형성을 유도하고 동북아에서 군사냉전체제 도래를 기정사실화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아마 이전 대통령이나 지금 가카라면 두 말없이 이에 편승하여 남북 간에 살벌한 대결구도를 형성했을 것이다.

좆이부시 말이 나오고 곧바로 나온 노대통령 공식 말이 아주 기가 막힌데.

"일본은 군대가 없고 따라서 우리는 일본과 군사동맹을 맺은 적이 없다"

이는 한미일3각구도 자체를 애초에 부정하면서도 현실에서 한미동맹관계는 지키는 아주 절묘한 수였다.
이 한마디로 좆이부시와 고이즈미가 공을 들이던 동북아에서 한,미,일 vs 북,중,러 구도는 김이 빠졌고 긴장하던 북,중,러도 비로소 남한을 위협하지 않는 국가로 보게 되었다.

이렇게 노,김 두 대통령은
끊임없이 도전하는 냉전세력을 물리쳐왔으며 분단체제를 걷어내왔다.

그러기에 지금 우리, 그 두 대통령을 지지하는 우리는 현실을 제대로 알아야 하지 않을까?
우리는 대륙세력 vs 해양세력 대결구도에서 캐스팅보트를 쥐는 따위 생각에 머물러 있으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앞서 말했고 다시 강조하지만 "캐스팅보트론은 양 세력간 냉전구도가 이미 형성되었음을 전제로 한다"
우리 스스로 서기 위해, 브레진스키 말대로 독립변수가 되어 우리 미래를 스스로 개척하기 위해서라도
"냉전구도 자체를 우리 힘으로 막아야 한다"
그러기에 군사력이 필요하고 독자 정보력이 필요한 것이기에 두 대통령은 어려운 사정에서도 끊임 없는 연구개발과 국산화와 군비증강을 해온 거라고 생각한다.

다시 말하지만 우리 입에서 "캐스팅보트" 따위 말이 나와서는 안된다. 우리는 "전쟁을 거부하기 위한 무장중립"을 선택해야 한다. DP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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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누운돌 | 2010/03/14 17:24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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