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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KBS출입금지

KBS 카메라맨 취재거부에 욕설

다음 아고라
저는 29일 영결식을 했고 노제를 보러 가는 길목에서 정말 어이없는 일을 겪어 이곳에 글을 올립니다. 저와 제 일행은 영결식을 시청역 5번출구에서 보았습니다.그러던 중 운구차 이동과 다른 언니를 만나기 위해 동화 면세점 쪽으로 자리를 옮겨 가시는 길을 보기 위해 서 있었지요.

운구차가 드디어 왔고 저희 일행들은 (4명) 가는 차를 보며 한 없이 오열 했습니다. 그때 저는 언니와 부둥켜 앉고 울고 있었는데 연합뉴스 완장을 차신 분이 사진을 찍으셨고 (그분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너무 우는 모습이 안쓰러우 셨는지 한컷 찍고 쳐다 보시다 가셨습니다.)

외국인 기자로 보이는 여자 분이 저희들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때 KBS 카메라맨과 하얀 블라우스를 입은 여자와 검은 상의를 입은 남자 이렇게 셋이 와서 저희를 찍으려고 하던군요 그래서 제가 먼저"찍지 말아주세요 "그러곤 고개를 돌렸습니다.그런데도 계속 카메라를 들이대던군요 그때 저와 있던 언니가 "그만 찍으시라구요" 했고 주위에 시민분 중 "KBS는 찍지마 "라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왔습니다.

제가 다시 한번 찍지 말라고 하자 KBS 카메라기자가 제게   "아 .. 씨 미치~이녀어언이!"

저는 순간 제 귀를 의심했고 정신 번쩍들어 마구 따졌습니다. 저 혼자만 들었다면 이 글이 거짓일수 있겠지만 주위 분들도 들으셨는지 어디 아가씨한테 욕을 하냐며 남자분들 여자분들 할 것 없이 따졌습니다. 같이 있던 여자와 남자는 죄송하다며 말렷지만 카메라 기자는 당당하더군요.
순간 같이 있던 검정 상의를 입은 남자가 저를 밀쳐내려고 가슴까지 손을 대 밀어냈습니다. 저는 화가나서 ...

저는 흥분을 감출 수 없어 노란색 모자로 카메라 기자에게 마구 휘저었습니다. 날도 덥고 울었던 뒤라 쓰러질 거 같더군요.
견찰이라면 그려러니 하겠지만 어떻게 카메라 맨이 시민이 자기를 찍지 말라고 했다고 대놓고 저런 욕을 할수 있는지 내가 그렇게 작년 여름 모기에 물려 가면 지키려고 했던 KBS가 저런 직원을 키우고 있었나 싶어 한심합니다.

저는 더는 KBS를 지켜주고 싶지도 않고 생각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그 카메라맨이 이글을 본다면 한마디 해주고 싶군요.
당신 그렇게 찍고 싶으면 MB얼굴이나 찍고 MB 밑에서 일하시라고 다음에 시위에서 만나게 된다면 그날이 마지막 취재가 될 것이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by 누운돌 | 2009/06/06 13:56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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